한양대, 차세대 통신 기술 활용 'Wi-Fi 기반 무선 캡슐내시경' 개발

기사등록 2025/09/22 13:17:31

바이오메디컬공학과 유형석 교수 연구팀

캡슐내시경, 인체 내부서 고해상도 영상 촬영

외부로 직접 전송도 가능

[서울=뉴시스] 한양대 바이오메디컬공학과 유형석 교수. (사진=한양대 제공) 2025.09.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전수현 인턴 기자 = 한양대 바이오메디컬공학과 유형석 교수 연구팀은 차세대 통신 핵심 기술인 ISAC(Integrated Sensing and Communication·통합 감지 및 통신) 개념을 도입한 와이파이(Wi-Fi) 기반 무선 캡슐내시경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연구팀은 초광대역(UWB) 이식형 안테나와 Wi-Fi 모듈을 결합해 캡슐내시경이 인체 내부에서 촬영한 고해상도 영상을 외부로 직접 전송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실험 결과, 최대 5미터 거리에서 HD(1280×720) 해상도를 기준으로 평균 0.5초 미만 지연, 패킷 손실률 9% 이하의 안정적인 성능을 확인했다.

[서울=뉴시스] 제안된 시스템의 실시간 영상 전송 실험 모델. (사진=한양대 제공) 2025.09.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이번 연구는 기존 캡슐내시경이 영상을 저장한 뒤 환자 몸 밖에서 확인해야 했던 한계를 넘어, 실시간 모니터링과 원격 진단이 가능한 세계 최초의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유 교수는 "차세대 통신 기술과 의료 사물인터넷(IoT)을 접목해 환자의 불편을 줄이고 의료진에는 실시간 정보를 제공할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연구는 한양대 Beyond-G 글로벌 선도연구센터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의 '인체 삽입형 의료기기를 위한 초소형 고효율 무선 전원공급 및 통신 기술개발(RRC 전파연구센터)' 과제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연구 성과는 차세대 통신 분야 세계적 권위 학술지인 'IEEE 저널 온 셀렉티드 에어리어스 인 커뮤니케이션즈(IEEE Journal on Selected Areas in Communications'에 지난 19일 온라인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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