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오늘부터 위험물 관리 실태 검사
지난달 3일 영천시 금호읍에 위치한 화장품 원료 제조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하면서 1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을 당한 바 있다.
검사는 1·2차로 나눠 추진된다. 1차 검사는 이날부터 11월 22일까지 2개월간 시행되며 대상이 많은 소방청의 경우 11월 23일부터 내년 2월 22일까지 2차 검사를 진행한다.
소방청은 원료 보관 창고에 무허가 위험물이 저장돼있는지, 세척 용품 사용에 따른 폐기물을 적정하게 처리 중인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조사 결과 화재 시 인명피해와 직결되는 불법 행위가 적발될 경우에는 입건, 과태료 부과 등 무관용 원칙을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위험물 검사와 함께 사업장 관계자가 참고할 수 있는 맞춤형 현장 컨설팅도 병행할 예정이다.
송호영 소방청 위험물안전과장은 "다양한 위험물을 취급하는 화장품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인명 및 재산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화장품 공장의 소방검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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