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교육지원청은 22일 3층 대회의실에서 관내 교직원 80여 명을 대상으로 학생 자살예방 생명지킴이 양성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학교 현장에서 학생들의 말과 행동에 나타나는 자살 위험 신호를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히 개입·연계할 수 있는 교직원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 내용은 교육부와 학생정신건강지원센터가 한국자살예방협회에 의뢰해 개발한 한국형 표준 자살예방 생명지킴이 프로그램인 ‘보고·듣고·말하기’로 진행됐다.
진주교육청은 이번 연수를 통해 교직원의 위기 학생 조기 발견 및 개입 능력을 강화하고, 학교 현장에 생명존중 문화가 확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자살 위험 학생 발생 시 전문기관과의 연계·지원 체계를 보다 공고히 하여 학생 안전망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진주시, 시민감사관 위촉 및 청렴소통 간담회
진주시는 22일 시청 문화강좌실에서 시민감사관 위촉식과 청렴소통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명예감사관 10명과 전문감사관 12명으로 구성된 진주시 시민감사관 총 22명을 새로이 위촉했다. 이어 시민감사관을 대상으로 제도와 운영 전반을 안내하고 진주시 청렴시책을 공유하는 간담회도 진행했다.
진주시는 2008년부터 명예감사관 제도를, 2019년부터는 전문감사관 제도를 운영해 오며 감사 기능 강화 및 투명한 감사행정 구현을 위해 노력해 왔다. 이번에 위촉된 시민감사관은 앞으로 2년간 분야별 역할에 따라 시의 감사활동에 참여해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예정이다.
명예감사관은 지역사회에 신망이 높고 행정에 관한 식견과 경험이 풍부한 시민으로 구성된다. 읍면동 종합감사에 참여해 위법·부당한 행정 처리, 시민불편사항 등을 개선하는 활동을 한다.
전문감사관은 건축·토목·조경·복지·세무·회계 6개 분야의 건축사, 기술사, 대학교수, 세무사, 회계사 등 전문가로 구성된다. 전문 분야별 특정감사, 일상감사, 현장점검, 자문 등 시에서 추진하는 감사활동에 참여하며, 불합리한 제도와 관행 개선을 위한 역할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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