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약수시장, 26~28일 '힐링의 밤' 축제

기사등록 2025/09/21 10:01:25 최종수정 2025/09/21 10:40:24

약수교회 주차장서 체험과 오락실

[서울=뉴시스] 약수시장 포스터. 2025.09.21. (자료=중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약수시장 골목형상점가 상인회(회장 이병덕)가 주최하는 '약수시장 힐링의 밤'이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약수시장 일대에서 펼쳐진다고 21일 밝혔다.

26일과 27일 이틀 동안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약수교회 주차장이 세대를 아우르는 체험 공간으로 변신한다. 페이스페인팅, 네일아트, 손마사지 등 즐길 거리가 마련된다. 전자오락실과 사진 촬영 구역이 마련된다.

축제 마지막 날인 28일 오후 5시에는 콘서트가 열린다. 주민 동아리 경기민요 공연과 난타 공연, 예선을 뚫고 올라온 10팀이 참여하는 노래자랑, 케이팝과 트로트 축하공연이 무대에 오른다.

시장 골목에는 음식점과 벼룩시장이 들어선다. 새마을금고 건물 옆에서는 5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온누리상품권 1만원을 증정하는 행사가 열린다.

약수역과 남산자락숲길을 잇는 길목에 위치한 약수시장은 생활 밀착형 시장이다. 최근에는 유튜브 촬영지와 젊은 세대의 맛집 탐방 코스로 떠올랐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맛과 정이 넘쳐나는 약수시장에서 가을 정취와 함께 '힐링의 밤'을 만끽해 보시길 바란다"며 "이번 축제가 상권에는 활기를, 방문객에게는 즐거운 추억을 안겨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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