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어선 침몰로 실종자 1명 발생…해경, 야간 수색 중(종합2보)

기사등록 2025/09/19 19:50:16 최종수정 2025/09/19 20:08:24

승선원 8명 중 7명 구조…60대 선장 병원서 사망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울산해양경찰서가 19일 부산 송정항 동방 약 61.6㎞ 해상에서 침몰한 선박 사고와 관련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울산해경 제공) 2025.09/19/ parksj@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부산 앞바다에서 발생한 어선 침몰 사고로 1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된 가운데 해경이 실종자를 찾기 위해 야간 수색 작업 중이다.

19일 울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52분께 부산 송정항 동방 약 61.6㎞ 해상에서 79t급 부산 영도선적 A호의 위성조난신호 자동발신장치(EPIRB)가 작동됐다. EPIRB는 선박 침몰 시 해경 등에 자동으로 조난신호를 보내는 장치다.

해당 어선은 한국인 3명과 인도네시아인 5명을 태우고 전날 오후 11시 4분께 부산 남항을 출항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직후 한국인 3명과 인도네시아인 4명 등 승선원 7명은 근처 어선들에 의해 구조됐다.

이 가운데 60대 한국인 선장은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에 이송됐으나 숨졌다.

울산해양경찰서는 실종된 인도네시아인 1명을 찾기 위해 경비함정과 항공기 등을 동원해 수색작업 중이다.

현장에는 함정 6척과 항공기 1대가 투입돼 야간에도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다만 사고 현장 인근에는 초속 14~16m의 강풍과 함께 2.5~3m 높이의 파도가 치고 있어 구조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구조된 선원 6명은 이날 오후 6시께 기장 대변항으로 입항한 상태다. 이들은 저체온증 외에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은 그물을 끌어 올리는 과정에서 어선이 침몰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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