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기흥구 인구 이미 45만명 넘었다…분구 논의해야"

기사등록 2025/09/19 16:55:28

황재욱 용인시의원, 제295회 임시회 5분 발언

[용인=뉴시스]5분 발언하는 황재욱 용인시 의원(사진=용인시의회 제공) 2025.09.19.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용인=뉴시스] 이준구 기자 = 경기 용인시의회 황재욱 의원(더불어민주당)은 19일 열린 제295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기흥구는 이미 인구 45만명을 넘어선 사실상 하나의 도시"라며, "행정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 기흥구 분구 논의가 본격화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황 의원은 "플랫폼시티와 경찰대부지 개발 등으로 향후 2만여 세대가 추가 입주할 예정인 만큼, 기흥구는 곧 인구 50만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행정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하나의 구 행정 체계로는 이를 감당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또 "기흥구는 용인시 전체 인구의 40%를 차지하는 광역 행정 단위로, 이미 웬만한 기초자치단체에 준하는 규모"라며 "그러나 여전히 단일 행정 체계를 유지하면서 민원 처리 지연, 기반 인프라 부족, 지역 균형 발전의 미흡 등의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황 의원은 특히 "기흥구는 전통 주거 지역과 신도시, 농촌 지역이 혼재해 권역별 특성이 뚜렷하지만, 현재 체계에서는 생활권별 맞춤 행정이 사실상 불가능한 구조"라며 "분구를 통해 행정 단위를 세분화하고, 권역별 특화 정책을 펼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2022년 기흥구 분구 계획이 없다고 답변한 입장에 아직도 변함이 없는지 분명히 밝혀달라고 했다.

황 의원의 이 같은 발언은 그동안 기흥구 분구를 둘러싼 집행부, 시의회, 주민들과의 갈등 양상을 해소하고 분구를 서둘러야 한다는 취지로 분석된다.

또 최근 용인시보다도 인구가 적은 화성시에 행정안전부가 4개 일반구청 신설을 승인함에 따른 시의 적극적인 대책을 촉구하기 위함으로 풀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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