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숙 유성구의원 "장애인 전용 시설 전무"
이명숙(국민의힘·라선거구) 유성구의원은 19일 열린 제279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대전시에 파크골프장이 운영되고 있지만 장애인을 위한 전용 시설은 단 한 곳도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유성구는 1만 6000여 명의 등록 장애인이 있는데, 파크골프를 즐기려 해도, 장애인 이동 통로나 휠체어 접근로, 안전 가드레일 어느 하나도 변변히 갖추어져 있지 않아, 가고 싶어도 갈 수 없는 현실"이라고 했다.
특히 "파크골프는 중풍이나 사고로 재활 중인 분들에게는 다시 걸을 수 있게 하고, 사회적 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소중한 다리가 될 수 있고, 시각·청각 장애인에게는 세상을 만나고 소통할 수 있는 하나의 언어로, 삶의 희망을 되찾아 줄 수 있는 운동"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장애인 전용 파크골프장을 조성하고 전국 규모의 대회를 유치해 스포츠 저변을 넓혀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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