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두 번째 협력회의, 경남도민연금 등 각종 현안 해법 모색
지난 5월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회의에는 장금용 창원시장 권한대행과 박명균 행정부지사, 실·국장급 간부 공무원이 참석해 경남도와 창원시가 공동으로 추진 중인 사업 중 난항을 겪거나 공동 대응이 필요한 현안에 대해 해법을 모색했다.
우선 전국 최초로 추진되는 경남도민연금 사업이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대상자가 가장 많은 창원시 참여와 행정적 지원이 필수적이라는 데 의견을 모았다.
또한 최근 이어진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방하천 긴급 준설을 추진하기로 했다. 주택·공장 인접 하천 등 위험성이 높은 지역부터 도비를 투입해 조속히 정비를 실시하고, 재해 취약 지역에 대한 안전망을 강화할 계획이다.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한 논의도 이어졌다.
진해신항의 북극항로 거점화를 위한 국가계획 반영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협의체를 구성하고, 연구 용역에 착수할 계획이다. 차세대 원전인 소형모듈원자로(SMR), 풍력발전 등 신성장 산업을 육성·고도화하기 위한 방안도 공유했다.
이 외에도 ▲문화선도산단 공모 선정에 따른 사업 대상지 발굴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사업 사전 절차 이행 ▲주차환경 개선 지원 사업 확대 ▲이동노동자 쉼터 조성 ▲바우처 택시 지원 등에 대해서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박명균 부지사는 "도와 시가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도민 행복을 최우선으로 삼아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금용 권한대행은 "창원시는 경남도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민생 안정과 주력산업 도약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결실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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