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기념식서 축사…문재인 전 대통령도 기념사 예정
文 "남북군사합의 복원, 남북관계 개선의 출발점 될 것"
전현직 통일장관도 참석…군사합의 복원 토론회
[서울=뉴시스]신재현 기자 = 18일 경기 파주에서 9·19 평양공동선언 7주년 기념식이 열린다. 우원식 국회의장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정동영 통일부 장관 등이 참석한다. 문재인 전 대통령 등도 기념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여권 관계자들은 남북관계 회복 필요성을 강조할 전망이다.
정 대표는 이날 경기 파주 캠프그리브스에서 열리는 9·19 평양공동선언 7주년 기념식에서 축사를 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정 대표를 비롯해 당 지도부, 민주당 의원, 전현직 국무총리 등 200여명이 참석한다.
문재인 전 대통령도 참석해 기념사를 할 예정이다. 문 전 대통령은 전날 기념사를 배포해 "남북군사합의 복원은 한반도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남북관계를 개선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남북한 사이에 당장 전방위적인 대화 재개가 어렵다면, 먼저 9·19 남북군사합의 복원부터 논의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 대표도 이재명 대통령의 대북 정책을 옹호하며 북한의 호응을 촉구한 바 있는데 이날 축사를 통해서도 남북관계 회복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는 정동영 통일부 장관과 정세현·이재정 전 통일부 장관,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 김동연 경기도지사 등이 '새 정부의 한반도 정책과 9·19 군사합의 복원'에 대한 토론회도 진행한다. 기념식에 참석하는 우원식 국회의장도 정 대표와 더불어 축사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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