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지진·화재 대비 복합재난 훈련 실시

기사등록 2025/09/18 14:19:39

산업안전 결의대회도 열어

정선소방서·정선군 등도 참여

18일 강원랜드 카지노 영업장에서 최철규 대표이사 직무대행, 안광복 상임감사위원, 임우혁 노동조합 위원장, 자회사 및 협력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산업재해 예방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있다.(사진=강원랜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정선=뉴시스]홍춘봉 기자 = 강원랜드(대표이사 직무대행 최철규)는 18일 카지노와 하이원 그랜드호텔 일대에서 지진과 화재를 가정한 복합재난 대응훈련과 산업재해 예방 결의대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강원랜드 임직원과 정선소방서, 정선군청 안전과 등 200여 명이 참여했다. 강원랜드 인접 지역에서 지진이 발생해 건물 붕괴와 2차 화재로 이어지는 복합 재난 상황을 가정해 실전처럼 진행됐다.

훈련은 카지노 영업장과 호텔 등 고객 밀집지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지진과 정전이 발생하는 상황을 설정해 유관기관 간 재난 대응 공조체계를 점검했다.

또한 대피 유도, 인명 구조, 환자 응급처치 등 단계별 대응 요령을 숙지했으며, 소화기와 소화전을 활용한 초기 진화와 대규모 피난 훈련도 병행해 고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대응 능력을 강화했다.

아울러 ‘산업재해 예방 결의대회’에서는 최철규 대표이사 직무대행, 안광복 상임감사위원, 임우혁 노동조합 위원장, 자회사 및 협력사 대표 등이 안전보건 선언문을 낭독했다. 산업재해 근절과 예방 실효성 강화를 통해 안전문화를 확산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최철규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이번 훈련은 지진, 정전, 화재가 동시에 발생하는 복합재난 상황에서도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선제적 예방 조치”라며 “강원랜드는 앞으로도 고객과 임직원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훈련과 예방 활동을 지속해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리조트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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