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대비 1.8배 증가
[고흥=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남 고흥군은 올해 초부터 추진한 고향사랑기부금이 누적 10억원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전라남도 최초 성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8배 증가한 수치다.
군에 따르면 '고향사랑기부'는 온라인, 오프라인, 민간 플랫폼을 아우르는 전 채널 참여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온라인은 '고향사랑e음'을 통한 간편 기부, 오프라인은 전국 농협은행과 단위농협 창구 접수, 민간 플랫폼은 위기브·웰로를 통한 회원 인증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고흥 특산물인 유자, 석류, 김, 미역, 한우 등은 전국적으로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고흥몰 입점 업체와 협력해 신선하고 믿을 수 있는 답례품을 제공했다.
공영민 군수는 "많은 분의 선한 마음이 모여 전남 최초 10억 원 달성이라는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며 "편리한 절차, 확실한 혜택, 투명한 집행으로 보답하고, 지속 가능한 기부 문화가 정착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고흥군은 연말 목표인 20억원 달성을 위해 속도를 높이고, 지정 기부 확대와 기금 사업의 투명한 공개를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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