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뉴시스]이호진 기자 = 경기 구리시는 26일부터 28일까지 구리한강시민공원에서 '구리 코스모스 축제'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구리 코스모스 축제는 수도권 최대 규모인 9만㎡ 규모의 코스모스 단지를 배경으로 진행되는 구리시 대표 축제다.
올해는 '코스모스 꽃길 따라, 가을로 구리로'를 주제로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축제로 기획됐다.
26일 개막 전야제에는 가수의 무대와 드론쇼가 펼쳐진다. 개막식이 열리는 27일에는 대중가요와 트로트 공연이 예정돼 있다. 폐막일인 28일 저녁에는 불꽃놀이가 가을밤을 수놓으며 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축제기간 행사장 곳곳에는 코스모스와 어우러진 포토존이 운영된다. 다양한 체험부스와 전통시장·소상공인부스, 먹거리장터도 있다.
특히 올해는 구리 고유의 전통 민속놀이인 '벌말다리밟기'를 처음으로 선보인다.
시는 축제기간 마을버스 노선을 연장 운행하고 임시주차장을 마련하는 등 교통 편의를 강화하고 현장에 안전요원들을 배치해 축제가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구리시 관계자는 "올해 코스모스 축제는 꽃과 문화, 지역경제가 어우러진 복합 축제로 기획됐다"며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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