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뉴시스] 박상수 기자 = 전남 신안군은 오는 27일부터 10월 1일까지 5일간 증도면 병풍도 일원에서 ‘2025 섬 맨드라미 축제’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섬, 바다, 꽃 어울림 한마당’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아름다운 섬 풍경과 어우러진 맨드라미 꽃밭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다.
병풍도에 마련된 낭만 가득한 맨드라미 꽃정원은 형형색색의 맨드라미꽃이 만개해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연출한다.
특히 ‘한국의 산티아고’로 불리는 12사도 순례길과 웅장한 1.3㎞ 길이의 병풍바위 절경은 맨드라미꽃과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며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가 열리는 병풍도까지는 지도읍 지신개선착장이나 압해읍 송공항에서 배를 타고 들어갈 수 있다. 병풍도 내에서는 축제기간 동안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해 섬 내 셔틀버스를 운영한다. 자가용을 이용하는 방문객들은 육지에 주차한 후 입도하면 편리하게 축제장으로 이동할 수 있다.
신안군 관계자는 “병풍도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피어난 맨드라미꽃 정원에서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잊지 못할 힐링의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면서 “청명한 가을, 신안 병풍도에서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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