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뉴시스]이덕화 기자 = 원주지방환경청은 영월저류지 내 출렁다리의 노후화된 경관조명 정비공사를 마무리했다.
17일 원주지방환경청에 따르면 저류지 내 보행자 안전 강화와 주민 이용을 위해 야간 경관 조명 시설을 갖춘 길이 145m, 폭 2.5m의 보도교도 함께 조성됐다.
영월저류지는 한강 유역의 홍수량 분담과 영월읍 등 인접 지역의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해 2012년 10월 준공됐다.
준공 후 10년 이상 경과하면서 보도교의 조명 밝기가 어두워 보행자의 안전사고와 전기합선에 따른 화재 위험성이 제기돼 왔다.
지난 7~9월 조명·전기배선 교체 등 시설정비를 완료했다.
이번 경관 조명 정비를 통해 야간 이용객의 안전 강화와 특색있는 경관조명으로 영월저류지 출렁다리의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지역경관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현수 청장은 "가을철 하천 공간에서 산책 등 여가를 즐기는 국민들이 많아지는 만큼 안전하고 즐겁게 이용할 수 있는 영월저류지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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