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공자 포상, 실기경진대회 시상, 심폐소생술 시연
박완수 도지사와 최학범 도의회 의장, 김미양 경상남도 여성민방위기동대 연합회장, 각 시군 부단체장, 민방위대원과 관계 공무원 등 65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18개 시군 기수단 입장을 시작으로, 민방위 신조 낭독, 기념사 및 축사, 민방위 유공자 포상, 실기경진대회 시상, 심폐소생술 시연, 제50주년 민방위 발자취 영상 상영, 기념공원 및 민방위 노래 제창 등으로 진행됐다.
박완수 도지사는 기념사에서 "창설 반세기 동안 민방위대 창설 기념을 축하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든든한 안전지킴이로서의 역할을 계속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했다.
최학범 의장은 축사에서 "최근 대형 산불과 폭우 등 재난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상황에서 민방위대의 역할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면서 "앞으로도 어떠한 재난과 재해에도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정예화된 민방위대를 만들어 주시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민방위대 대표 2명은 "어떠한 재난과 위기 상황에서도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겠다"는 신념을 담은 신조를 낭독하고, 사명감을 되새겼다.
한편 민방위대는 지난 1975년 민방위기본법에 따라 창설된 이래, 전시나 각종 재난·재해 상황에 대비해 방공, 응급 방재, 피해 복구 및 구조 활동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해왔다.
특히 '내 마을 내 직장'을 스스로 지킨다는 자세로, 지역 기반의 안전 역량 강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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