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간 시범 운영…빙상(스피드), 아이스하키, 컬링 등 3종목
[수원=뉴시스] 박상욱 기자 = 경기도 동계체육대회가 20년 만에 다시 열린다.
경기도체육회는 16일 유관기관 간 업무협의를 진행하고,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착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참가신청 결과와 종목별 경기진행, 경기장 안전관리에 대한 계획을 전달하고 향후 안정적인 대회 운영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다음 달 31일부터 이틀간 태릉과 의정부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빙상(스피드), 아이스하키, 컬링 등 총 3개 종목으로 구성됐다. 앞으로 2년간 시범 운영될 예정이다. 시범 운영 기간에는 시·군 대항이 아닌 관계로 선수 개인 자격으로 경기에 나설 수 있다.
도체육회는 시범 운영 기간 동안 대회를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고, 더 많은 동계 종목을 포함시켜 정식 대회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원성 도체육회장은 "선수단과 관람객 모두가 안심하고 즐길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성공적으로 대회를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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