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돌봄통합지원법' 시행…경기복지재단, 지원단 설치

기사등록 2025/09/16 17:18:23

돌봄통합지원단 가동…통합지원체계 구축

[수원=뉴시스] 돌봄통합지원단 돌봄 통합지원 교육. (사진=경기복지재단 제공) 2025.09.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도와 경기복지재단이 내년 3월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을 앞두고 본격적인 지역사회 돌봄 통합지원 준비에 나섰다.

16일 경기복지재단에 따르면 경기도와 경기복지재단은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에 대비해 지난달 '경기도 돌봄통합지원단'을 설치하고 지역사회에 기반한 돌봄 통합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돌봄통합지원단은 18~19일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기술지원형)'에 신규 참여한 도내 11개 시·군이 시·군별 실행계획을 보완하고 지역 중심 돌봄 통합지원 체계를 안정적으로 구축할 수 있도록 맞춤형 컨설팅을 추진한다.

시범사업은 법 시행을 앞두고 지방자치단체가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체계를 선제적으로 경험하고 필요한 사항을 체계적으로 준비하도록 지원하는 내용이다. 지난달 말 11개 시·군이 신규로 참여하면서 도내 31개 시·군이 모두 시범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시·군 실행계획서를 사전 분석하고 보건·복지·돌봄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전문 컨설팅단을 통해 각 시·군에 실질적인 자문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시·군의 돌봄 여건과 돌봄 통합정책 추진 정도에 따라 2~3개 시·군을 한 그룹으로 구성, 맞춤형 그룹 컨설팅을 진행한다.

앞서 돌봄통합지원단은 6차례에 걸쳐 돌봄 통합지원의 개념과 통합판정체계 이해를 위한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에는 경기도 내 31개 시·군의 본청과 읍·면·동 공무원 600여명이 참여했다.

이용빈 경기복지재단 대표이사는 "법 시행에 앞서 시군이 안정적으로 돌봄통합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며 "도민 모두가 지역사회에서 안심하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는 'AIP(지역사회 계속 거주 프로그램) 경기도'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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