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보고 한우 먹고 와인 마시고"…영천 가을 축제 10월 열린다

기사등록 2025/09/16 16:52:12

보현산천문과학관·강변공원·한의마을 일원

2024년 영천 보현산별빛축제
[영천=뉴시스] 이은희 기자 = 경북 영천에서 지역을 대표하는 별빛·와인·한우·문화 등을 주제로 축제 한마당이 펼쳐진다.

영천시는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보현산천문과학관, 강변공원, 한의마을 일원에서 4개 축제를 동시에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각각의 축제를 통합해 효율성을 높이고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로 시민과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올해 22회를 맞는 보현산별빛축제는 ‘영천의 별빛 아래, 토성의 고리를 찾아’를 표어로 보현산천문과학관 일원에서 열린다.

7년 연속 경북도 우수축제로 이름을 날린 이 행사는 청정 자연에서 별을 관측하며 과학 체험을 통해 우주의 원리를 배우는 이색 경험을 선사한다.

국내 최대 광학 망원경을 갖춘 보현산천문대를 일반에 개방하고 누워서 별 보기, 천문 강연, 버블 매직쇼, 과학 뮤지컬, 키즈 놀이터, 돔영상관 우주 체험, 어린이 도전골든별, 500대의 드론 라이트쇼 등 가족이 함께 즐길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부스를 운영한다.

또 축제장 인근에는 누적 방문객 100만을 돌파한 ‘보현산댐 출렁다리’와 시속 100km로 달리는 ‘보현산댐 짚와이어’가 즐거움을 더한다.

매년 시민과 관광객이 북적이는 와인페스타·한우구이 축제도 강변공원에서 개최된다. 지역 특산품인 와인과 한우를 조합해 현장에서 맛보고 시중보다 싸게 구매할 수 있다.

전국 최대 포도 주산지인 영천은 2007년 와인산업 선포식 후, 기술개발과 브랜드 육성으로 독일 베를린 와인트로피 대상 등 각종 국제 품평회에서 진가를 인정받고 있다.

2024년 영천 와인페스타·한우구이 축제
이번 축제에서 ‘와인존’을 운영하고 무제한 시음, 할인 이벤트, 버스킹 공연, 재즈오케스트라, 와인 클래스, 양조 체험, 와인병입, 잔 꾸미기 등 부스를 운영한다. 

별빛한우는 320석 규모의 한우구이 식당을 펼쳐놓고 만찬을 즐기게 한다. 또 시식 이벤트와 10~30% 할인 판매로 고품질 영천 한우 맛을 전한다.

‘영천에 없는 약재는 우리나라에 없다’는 말처럼 영천은 한방특구로 지정된 한약의 도시다. 올해 제23회 한약축제는 각종 한약재와 한방제품 전시·판매, 명의 진료, 한방 족욕·수지침 체험, 사상체질 검사, 약재 썰기·허브 향낭 만들기 등으로 건강과 힐링을 선사한다.

51회를 맞는 문화예술제는 풍물·난타 경연대회, 품바 페스티벌, 읍면동 줄다리기를 포함해 전시, 공연, 체험행사로 시민 화합의 장을 만든다.

마지막 날 제29회 왕평가요제가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항일가요 제1호 ‘황성옛터’를 작사한 왕평 이응호 선생의 업적을 기리는 이 가요제는 신인가수 발굴 무대로 주목받아 왔다.

최기문 시장은 “가을날 별빛, 문화, 와인, 한우가 어우러진 영천에서 특별한 추억과 낭만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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