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인천대교(인천)
길이 21.38km, 국내 최장 해상교량으로 웅장한 현수교 구조가 압도적이다.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하는 관문이자, 서해의 낙조와 어우러진 풍경이 장관이다.
② 서울 송파 롯데월드타워(서울~경기 경계)
높이 555m, 국내 최고층 건물로 경부·올림픽대로 등 수도권 고속도로 어디서든 눈에 띈다. 귀성길 초입에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랜드마크다.
③ 행주대교·행주산성(서울~고양)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에서 보이는 한강 철교와 산성이 어우러진 풍경은 수도권 북부 귀성길의 상징적인 장면이다.
④ 수원 화성행궁·수원월드컵경기장(경기 수원IC 부근)
⑤ 청주 상당산성(중부고속도로 청주 인근)
중부 내륙으로 향하는 길목에 자리한 산성은 성곽과 숲이 어우러져 귀성길의 정취를 더한다.
⑥ 대전 엑스포다리·한빛탑(경부고속도로 대전 통과 구간)
1993 대전엑스포 기념 상징물로, 야간 조명이 켜지면 귀성객들에게 인상 깊은 장면을 선사한다.
⑦ 대구 두류공원 83타워(경부고속도로 대구 구간)
높이 202m의 타워는 도심 속 전망대로, 대구에 진입했음을 알리는 신호탄 같은 존재다.
직접 건축물이 도로에서 뚜렷이 보이진 않지만, 안내 표지판과 산세가 어우러지며 ‘역사 도시’ 경주에 들어섰음을 직감하게 만든다.
⑨ 부산 광안대교(부산)
부산항과 광안리를 연결하는 교량은 귀성길의 마지막 하이라이트다. 푸른 바다와 빛나는 조명이 부산 도착을 실감나게 한다.
⑩ 울산 현대중공업 야드·대형 크레인(울산)
동해고속도로 울산 진입 시 보이는 초대형 조선소 크레인은 산업도시 울산의 위용을 상징한다.
전문가들은 “고속도로에서 보이는 건축물들은 단순한 경관을 넘어 지역의 역사·산업·문화와 직결된 상징”이라며 “귀성길 지루함을 달래는 동시에, 대한민국 건축·산업 발전의 현장을 마주하는 기회”라고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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