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추석 앞두고 '체불 임금 해소 지원반' 가동

기사등록 2025/09/16 10:03:58

체임 노동자 권리구제 홍보

[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경남 창원시는 추석을 앞두고 노동자들이 임금 체불 걱정 없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16일부터 내달 2일까지 체불 임금 해소 지원반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청 지역경제과와 구청 경제교통과가 합동 지원반을 구성해 고용노동부의 임금 체불 집중단속 기간 동안 체불 노동자에게 권리구제 방안과 생활안정 지원 제도를 홍보할 계획이다.

또한 시청 고문 공인노무사와 창원·마산·진해 노동상담소를 통해 노동자가 손쉽게 상담과 법률 자문을 받을 수 있도록 연중 무료 지원 체계를 운영하고 있으며, 체불 임금 등 다양한 노사 현안에 대응하고 있다.

고용노동부는 체불 임금 피해를 손쉽게 신고할 수 있도록 온라인 전담창구 노동포털 및 근로감독관과 직접 연결되는 전용전화를 운영하고 있다.

근로복지공단은 체불노동자 생활 안정 지원을 위해 체불 임금 대지급금, 체불 노동자 생계비 융자, 체불 청산 지원 사업주 융자 제도를 시행 중이다.

박진열 경제일자리국장은 "지역 경제를 이끄는 노동자들이 체불 임금 걱정 없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임금 체불 청산 제도를 적극 알리고 지원하겠다"며 "노동자의 권익 보호와 민생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용노동부 창원지청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창원 지역 체불 임금은 193억원, 피해 노동자는 2698명이며, 도·소매업(음식·숙박업 포함) 분야에서 전년 동기 대비 5억2500만원(24.4%), 62명(12.5%)이 증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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