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초 부터 발생..6세 이하 29명 입원..5명은 중태
백신 접종 14만 2000회분.. 미 접종 유아 2명 사망
보건부가 추산한 감염자는 2250명에서 최고 3950명 사이다. 이는 입원환자 증가율과 전국 각지의 보고를 종합한 수치이다.
현재 29명의 환자가 아직도 입원 중이며 대부분 6세 이하 어린이들이다. 그 중 5명이 중환자실 환자이고 1명은 ECMO치료를 받고 있다고 이스라엘 보건부는 밝혔다.
사망자는 백신 접종을 받지 않은 생후 18개월과 2살의 두 남자 어린이다.
이스라엘 보건부는 홍역이 처음 발생한지 약 한달 뒤인 5월 부터 전국에 홍역 백신접종 캠페인을 실시해 14만2000회 분 이상의 접종을 마쳤다.
가장 홍역 환자가 많이 발생하는 도시들의 주민은 예약 없이도 즉시 백신을 맞을 수 있도록 했으며, 발생률이 높은 도시에 친척과 친지들이 살고 있는 유아들도 거기에 포함되었다고 보건부는 밝혔다.
홍역은 감염율이 매우 높은 세균성 질환으로 고열과 함께 피로감, 콧물, 발진 등의 증세를 보인다. 때로는 심한 합병증으로 이어져서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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