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고 떠들어도 오케이~ 17일 아가랑 콘서트 '클래식'

기사등록 2025/09/15 16:00:42

대구 행복북구문화재단

[대구=뉴시스] 대구 어울아트센터 '아가랑 클래식' 안내 포스터. (사진=행복북구문화재단 제공) 2025.09.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정재익 기자 = 대구 행복북구문화재단은 아가랑 콘서트 시리즈 두 번째 공연인 '아가랑 클래식'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콘서트는 17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 대구 어울아트센터 오봉홀에서 각각 진행된다.

아가랑 콘서트는 아기의 웃음·울음 소리를 공연의 일부로 자연스럽게 수용한다. 아이를 둔 부모들이 공연 관람에서 느끼던 제약을 없앤 무대다.

무대에서는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오보에가 어우러진 클래식 앙상블이 아이들에게 친숙한 선율로 다가간다.

공연은 '이웃집 토토로', '마녀 배달부 키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하울의 움직이는 성' 등 지브리의 대표적인 작품들로 구성된다.

디즈니 애니메이션 '모아나', '인어공주', '알라딘', '겨울왕국' 등 주제곡들도 앙상블 연주로 재해석된다.

박정숙 재단 대표이사는 "나이의 장벽을 허물고 아기와 부모가 함께 문화를 누리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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