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군입대 청년 '입영지원금' 올해만 182명 지급

기사등록 2025/09/15 15: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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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정읍시가 올해 국방의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군에 입대하는 지역 청년 182명에게 입영지원금을 지급했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현역병·사회복무요원으로 입영(소집)하는 지역 청년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격려하고자 지난 2023년 1월부터 입영지원금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8월까지 총 182명에게 10만원씩 1820만원을 지급했다.

시는 올해 남은 기간 입영지원금 지원을 계속할 예정으로 신청을 접수하고 있다.

지원금 신청 자격은 신청일 기준으로 정읍시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청년으로 입영 전이나 복무 중에도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신분증과 입영(소집)통지서를 지참해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입영 전에는 본인이 직접 신청해야 하며 군 복무 중일 경우에는 가족 등이 신분증과 입영통지서를 제출하는 대리신청도 할 수 있다.

지원금은 지역화폐인 '정읍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되므로 지역상품권 앱 'chak'에 가입해야 한다.

이학수 시장은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청년들에게 지역사회가 따뜻한 응원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금을 마련했다"며 "군 입영자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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