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철서 성추행 반복하던 50대男…도망가자 피해 여성이 추격해 잡아

기사등록 2025/09/15 0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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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현호 기자 = 전철에서 술에 취한 채 한 여성에게 반복적으로 성추행을 하던 일본 50대 남성이 달아나려 시도하다 피해 여성에 의해 붙잡힌 사건이 전해졌다.

13일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현지 경찰은 전날 가나가와현 자마시에 거주하는 회사원 구사키 다케시(52)를 현 경범죄방지 조례 위반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

구사키는 전날 오후 11시가 넘은 시각, 오다큐선 하행 쾌속(급행) 열차 안에서 한 여성의 하반신을 여러 차례 만지는 등의 행위를 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 여성은 구사키의 성추행을 인지한 뒤 구사키에게 여러 차례 주의를 주거나, 팔을 치기도 했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사키가 성추행을 멈추지 않자 피해 여성은 "그만 두세요. 다음 역에서 내리세요"라고 일갈한 것으로 전해진다.

구사키는 신유리가오카역에서 내리게 됐는데, 그는 곧바로 맞은편에 정차해 있던 다른 전철에 올라타 달아나려 시도했다.

그러자 피해 여성은 구사키를 뒤쫓아가 그의 옷가지를 붙잡으며 제압했다고 한다.

경찰 조사에서 구사키는 당시 술에 취해 있었다면서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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