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시스]맹대환 기자 = 광주지역 2026학년도 대입 수시모집을 마감한 결과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다소 높은 경쟁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지역 대학에 따르면 전남대는 3977명 모집에 2만5055명이 지원해 평균 6.3대 1(정원 내 6.5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해 6.31대 1과 비슷한 수준이다.
모집인원이 가장 많은 학생부교과(일반) 전형은 1182명 모집에 7890명이 지원해 6.68대 1(지난해 6.6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해당 전형 최고 경쟁률은 가정교육과로 19.67대 1이다. 의학과는 학생부교과 전형이 5.46대 1, 학생부종합이 16.1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조선대는 4629명 모집에 2만2830명이 지원해 4.93대 1(정원내 5.1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전년도 경쟁률 4.67대 1과 비교하면 0.26%포인트 상승했으며, 지원자 수는 1471명이 증가했다.
전형별로 학생부교과 일반전형 5.09대 1, 학생부교과 지역인재전형 5.24대 1, 학생부종합 면접전형 9.83대 1, 학생부종합 서류전형 4.50대 1, 실기·실적(실기전형) 3.88대 1로 집계됐다.
호남대는 1574명 모집에 7386명이 지원해 평균 4.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물리치료학과 11.5대 1, 뷰티미용학과 7.67대 1, 치위생학과 7.13대 1, 임상병리학과 6.94대 1, 반려동물산업학과 6.82대 1, 간호학과 6.75대 1을 기록하며 보건계열 학과가 강세를 보였다.
광주대는 최근 7년 내 가장 높은 5.34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응급구조학과 12.18대 1, 간호학과 8.49대 1, 뷰티미용학과 8.28대 1, 호텔조리제과제빵학과 8.13대 1, 반려동물보건산업학과 7.35대 1, 경찰행정학과 7.27대 1 등의 경쟁률을 보였다.
동신대는 1420명 모집에 5903명이 지원해 4.2대 1을 기록했다. 지난해 3.53대 1(5250명지원)에 비해 지원자가 12.44% 상승했다.
경쟁률이 가장 높은 학과는 학생부교과 일반전형 한의예과로 8명 모집에 221명이 지원해 27.63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한의예과 지역학생2 전형은 15.7대 1, 지역학생1 전형 9.81대1, 지역기회균형전형 9.5대 1로 집계됐다.
수시모집 합격자는 11~12월 사이 전형별로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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