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개 없이 난 사나이…윙슈트 347km 세계 신기록(영상)

기사등록 2025/09/13 00:30:00 최종수정 2025/09/13 07:16:24
[뉴시스]오스트리아 윙슈트 파일럿 피터 잘츠만(38)이 스위스 아이거 북벽에서 시속 347km를 달성하며 세계 신기록을 세웠다.(사진=유로뉴스)2025.09.03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오스트리아 윙슈트 파일럿 피터 잘츠만(38)이 스위스 아이거 북벽에서 세계 속도 신기록을 세웠다.

3일(현지시간) 유럽 유로뉴스에 따르면 잘츠만은 알프스 산맥 3대 북벽 중 하나인 스위스 아이거 북벽에서 윙슈트 자유낙하로 시속 347㎞를 달성했다.

잘츠만은 지난 8월 19일 해발 3713m 절벽에서 뛰어내려 35초간 2073m를 하강한 뒤, 해발 1640m 지점에 안전하게 착륙했다.

맞춤형 윙슈트를 착용한 그의 비행 속도는 세계 최고 성능 드론을 앞질렀으며, 정밀 추적 장비가 기록을 공식 확인했다.

이번 기록은 종전 윙슈트 베이스 점프 최고 기록인 시속 340㎞를 갱신한 것이다.

윙슈트는 1990년 중반에 프랑스 스카이 다이버가 고안한 것으로, 손과 발 사이에 옷감을 붙인 활강용 특수 낙하산 강하복이다. 날다람쥐의 모습에서 착안해 개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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