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김상진 유엔대사 대리 주재로 11일 열려
"카타르 영토 주권 침해와 민간인 살상 유감"
한국의 9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의장국 수임으로 김상진 주유엔대표부 대사대리(차석대사)가 이 날 회의를 주재했다.
안보리는 카타르와의 유대를 강조하면서, 이스라엘의 주권 침해를 비난하고 중동 전쟁의 시급한 완화를 촉구하는 결의안과 언론 보도문도 발표했다.
안보리 회의를 소집하고 주재하는 의장국 활동은 이사국들이 돌아가며 맡는다. 올해까지 비상임(비선출)이사국인 한국은 지난해 6월에 이어 9월 의장국을 맡았다.
통상 의장국 대사가 회의를 주재하지만, 한국은 대사가 공석이라 김상진 주유엔대표부 대사대리(차석대사)가 회의를 주도하게 되었다. 이재명 대통령은 아직 유엔대사를 지명하지 않았다.
11일의 안보리 회의에서 회원국들은 카타르의 주권과 영토 보존권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또한 카타르가 그 동안 가자 전쟁에서 중재국으로 노력해온 점과 유엔 안보리의 지지를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안보리는 앞으로도 카타르가 이집트, 미국과 함께 외교적 중재 노력을 계속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전쟁 당사국들은 평화의 기회를 놓지지 말라는 내용의 결의안을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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