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기간 개인차량 운행 줄이고, 대중교통 이용" 간청
[영동=뉴시스]연종영 기자 = 2025영동세계국악엑스포 공동조직위원장인 정영철 충북 영동군수는 행사 개막 이틀 전인 10일 대군민 담화문을 내며 대중교통을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작은 도시에서 무려 한 달간 국제행사를 치르기 때문에 발생할 교통난·주차난을 줄이기 위해서다.
엑스포 조직위원회가 세운 목표 관람객수는 100만명인데, 영동읍내 간선도로는 좁고 행사장에 조성한 주차장 수용능력은 4800대(소형차량 4600대, 버스 200대) 수준이다.
정 군수는 담화문에서 "엑스포 기간(9월12일~10월11일)에 행사장과 행사장 주변에선 개인 차량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해달라"고 간청했다.
이어 "4만2000명 모든 군민이 엑스포 홍보대사라는 마음을 가지고 지인·친인척을 행사로 초대해달라"며 "환한 미소와 친절한 응대로, 영동을 방문하는 분들께 감동을 선사해드리자"고 요청했다.
정 군수는 "수많은 기관·단체와 기업, 이웃 한 분 한 분이 사전예매권을 사주시고 후원해주셨다"면서 "군민 여러분의 성원을 동력으로 삼아 엑스포를 큰 울림과 감동을 전하는 축제로 만들어보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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