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도시철도 공사 투입 미얀마 30대 칼부림…현행범 체포

기사등록 2025/09/10 08:23:17
[광주=뉴시스] 광주 서부경찰서.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이영주 기자 = 광주 서부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미얀마 출신 30대 후반 이주노동자 A씨를 현행범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3시33분께 광주 서구 치평동 한 이주노동자 숙소에서 같은 국적 동료 이주노동자 B씨와 말다툼하던 중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다.

A씨가 휘두른 흉기에 목 등을 다친 B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 결과 A씨는 광주 도시철도 2호선 공사 현장에 투입돼온 이주노동자로, 술을 마신 상태로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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