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경북의 8월 고용률이 전년 동월보다 오르며 취업자가 늘었다.

10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8월 경상북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151만6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4만2000명(2.9%) 증가했다.

15세 이상 인구 중 취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인 고용률은 66.4%로 1.8%포인트(p) 상승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71.3%로 2.2%p 올랐다.

산업별로 보면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6만5000명), 농림어업(7000명)에서 증가했다. 전기·운수·통신·금융업(2만2000명), 건설업(4000명), 도소매·숙박음식점업(3000명), 제조업(1000명)에서는 감소했다.

임금근로자는 중 상용근로자는 5만6000명(8.7%), 일용근로자는 4000명(11.9%) 증가했고 임시근로자는 1만5000명(5.8%) 줄었다. 비임금근로자 중 자영업자는 1만5000명(3.4%) 줄고 무급가족종사자는 1만1000명(9.8%) 늘었다.

1주당 평균 취업 시간은 36.4시간으로 0.4시간(1.1%) 늘었다.

실업자는 2만60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1000명(2.2%) 줄었다. 실업률은 1.7%로 0.1%p 하락했다.

경북의 15세 이상 인구는 228만3000명으로 전년 동월과 같았다. 경제활동인구는 154만3000명으로 4만2000명(2.8%) 늘었고 경제활동참가율은 67.6%로 1.8%p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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