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고용 충격에도 3대 지수 상승 마감…다우 0.43%↑

기사등록 2025/09/10 05:53:12 최종수정 2025/09/10 07:56:24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뉴욕증시는 '고용 우려'에도 3대 지수가 강세로 마감했다.

미국 비농업 부문의 신규 고용 연간 수정치가 기대치에 크게 미치지 못했지만, 증시는 민감한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대폭 조정이 어느 정도 예상됐던 만큼 이를 무난하게 소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9일(현지 시간) 마켓워치, CNBC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 지수는 전장 대비 196.39포인트(0.43%) 상승한 4만5711.34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위주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7.46포인트(0.27%) 오른 6512.61에 장을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80.79포인트(0.37%) 상승한 2만1879.49에 장을 닫았다.

미국 노동시장은 예상보다 훨씬 부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미 노동부는 지난 3월 기준 연간 비농업 일자리 증가 폭을 종전에 내놓았던 수치에서 91만1000명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4년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급여 명부에 오른 근로자 수를 집계한 것으로 증가 폭이 종전에 발표된 수치 대비 매월 약 7만6000명 적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기존 자료는 같은 기간 고용주들이 계절 조정 전 기준으로 약 180만 개의 일자리를 새로 창출했다고 가리켰다.

노동 시장 둔화 신호가 뚜렷해지면서 연준이 조만간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가 한층 커졌다.

시카고상품거래소 CME페드워치에서 9월 금리 인하 전망은 일주일 전 86%에서 현재 100%로 올라섰다. 이중 '빅컷'(0.50%포인트 인하) 예상은 0%에서 11%까지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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