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한국 남자 축구의 간판 공격수 손흥민(33·로스앤젤레스FC)과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홋스퍼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차지했던 안지 포스테코글루(호주) 감독이 EPL 노팅엄 포레스트 지휘봉을 잡았다.
노팅엄은 9일(한국 시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1군 감독으로 임명됐다"고 알렸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계약 기간은 2년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난 시즌 토트넘의 17년 무관 탈출을 이끌었다.
손흥민과 함께 2024~2025시즌 UEL 정상에 올랐으나, EPL에선 17위에 그쳐 결별했다.
지도력은 인정받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레버쿠젠 등과 엮였지만, 최종 행선지는 노팅엄이었다.
앞서 노팅엄은 이날 팀에 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UECL) 진출권을 안긴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포르투갈) 감독과 결별했다.
복수 외신에 따르면 산투 감독은 구단주와의 갈등이 불거지면서 경질했고, 그 후임으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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