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주민자치로 빛나다…경남 박람회서 역량 과시

기사등록 2025/09/09 15:18:18

170명의 참여, 지역의 다양성과 창의성 발산

상남면·초동면·내이동, 박람회서 존재감 드러내

[밀양=뉴시스] 상남면 주민자치회가 우수상을 수상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밀양시 제공) 2025.09.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밀양시는 밀양시주민자치연합회가 최근 남해군 유배문학관 야외공연장에서 열린 제7회 경상남도 주민자치 박람회에 참가해 지역 주민자치 활동의 성과를 널리 알렸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주민자치 위원 170여 명이 참여해 밀양의 다양한 주민자치 활동과 사례를 소개했다.

박람회에서는 우수사례 경진대회, 주민자치 이야기 발표, 우수동아리 경연대회, 주민자치센터 작품 전시회 등이 진행됐으며, 시·군별 홍보부스를 통해 각 지역의 자치 활동이 공유됐다.

밀양시는 상남면 주민자치회의 '클린 상남 만들기' 발표가 우수상을 수상하며 실질적인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 우수사례로 선정된 초동면의 '국농소 볏짚놀이'는 짚풀공예의 전승과 보존이라는 참신한 주제로 다시 무대에 올라 관람객들의 주목을 받았다.
[밀양=뉴시스] 밀양시가 경상남도 주민자치 박람회에 참가해 홍보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밀양시 제공) 2025.09.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내이동 라인댄스팀은 지난해 밀양시 주민자치 프로그램 경연대회 최우수팀 자격으로 참가해 흥겨운 공연을 선보였으며, 이번 대회에서는 장려상을 수상했다.

시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주민자치의 다양성과 창의성을 알리는 동시에, 지역 공동체의 자율성과 참여 문화를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김태훈 연합회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도민들이 밀양의 주민자치 활동에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보여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더욱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주민이 주인이 되는 자치문화 정착에 앞장서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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