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 장기 미착공 부지 정비해 '주차장·꽃길로'

기사등록 2025/09/09 14:06:41

전하동 300-19번지 일원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울산 동구 전하동 300-19번지 일원 정비 전(위)·후. (사진=울산 동구 제공) 2025.09.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울산시 동구는 장기 미착공으로 방치돼 왔던 전하동 300-19번지 일원을 대대적으로 정비하고 일부 공간에 주차장을 조성했다고 9일 밝혔다.

해당 부지는 오피스텔 건축허가를 받았으나 장기간 착공이 지연되면서 오랫동안 방치돼 왔다.

이 때문에 가림막 훼손, 쓰레기 불법 투기, 악취 발생 등 인근 주민들의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이에 동구는 사업 관계자와 수차례 협의를 진행해 훼손된 가림막을 모두 철거했다.

쓰레기와 폐기물은 자발적으로 수거하도록 사업주를 설득해 최근 대대적인 환경정비가 이뤄졌다.

이후 동구는 정비된 공간 중 일부 구간에 16면의 주차공간을 확보했다. 현재 해당 공간은 인근 상가와 주민들의 주차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아울러 인근 주민들이 해당 부지 관리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힘에 따라 가림막을 철거한 공간에 화분으로 꽃길을 조성했다.

동구는 이번 사업이 장기미착공 부지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해소하고,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까지 이끌어낸 모범사례로 평가했다.

동구 관계자는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사업 주체를 적극 설득하고, 주민들과 힘을 모아 주변 환경을 크게 개선했다"며 "이번 정비는 단순한 주변 환경개선을 넘어 주차 공간 확충, 주민 참여, 상권 활성화까지 이어져 도심 경관 개선에 대한 주민들의 체감 효과가 클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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