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약자 특화 여행상품-모두의 진주’ 개발…홍보 마케팅 전개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시와 진주문화관광재단은 열린관광지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관광약자 특화 여행상품-모두의 진주’를 개발하고 관광객 유치를 위한 홍보 마케팅을 전개한다고 9일 밝혔다.
‘모두의 진주’는 장애인, 고령자, 영유아 동반가족 등 관광약자를 위한 무장애 여행상품으로, 진주의 주요 관광지를 편리하게 둘러볼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관광약자의 눈높이에 맞춰 누구나 불편함 없이 즐길 수 있는 여행으로 기획됐으며 모두가 평등하게 문화관광을 향유할 수 있는 포용적 관광을 실현하는 데 목적이 있다.
여행상품은 당일형과 체류형(1박 2일)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며 ▲발달장애인 ▲시각장애인 ▲청각장애인 ▲영유아 동반가족 ▲지체·척수장애인 ▲고령자 등 대상별 맞춤 프로그램이 회차별로 진행된다.
또 발달장애인 대상으로는 참여형 체험 중심 투어, 시각장애인을 위한 촉각·후각·청각 기반 체험,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어해설 연계 관광 등으로 특화 프로그램이 포함된다.
운영 일정은 ▲17일 발달장애인 대상 ▲24일 시각장애인 대상 ▲10월15일 청각장애인 대상 ▲10월18일 영유아 동반가족 대상 ▲10월29일 지체·척수장애인 대상 당일형 프로그램 ▲10월30~31일 고령자·장애인 대상 체류형(1박 2일) 프로그램까지 총 6회로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진주문화관광재단 홈페이지에 있는 모두의 진주 배너를 통해 접속해 예약 후 참가할 수 있다.
왕기영 재단 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관광약자 특화 여행상품-모두의 진주'는 관광약자가 불편 없이 아름다운 진주를 즐길 수 있도록 마련한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모두에게 열린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맞춤형 무장애 관광 콘텐츠 개발과 확산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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