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당초 5월30일부터 6월1일까지 개최예정이었으나 제21대 대통령 선거와 겹치면서 일정과 장소를 조정해 그동안 별도로 진행해 온 동행캠페인과 산업박람회를 통합했다.
문화축제에서는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미로대탈출, 멍때리기 대회 등의 프로그램이 잰행된다. 설채현 수의사, 윤영민 제주대 수의학과 교수, 김명철 수의사 등 분야별 전문가들의 강연도 이어진다.
산업박람회에는 반려동물 식품, 용품, 헬스케어 등 7개 분야 37개 업체가 참여해 최신 트렌드와 제품들을 소개한다.
'멍 히어로즈를 소개합니다' 코너에서는 119구조견, 폭발물탐지견, 검역탐지견 등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특수 목적 반려동물들의 활약상을 소개하고 공로를 기리는 시간을 마련한다.
상시 프로그램으로는 입양 홍보 캠페인, 제주용암해수 반려동물 웰니스 수영장, 반려동물 장애물경주 체험공간 등이 운영된다. 제주대 수의과대학 축제 '아로타'도 함께 열려 무료 진료와 수의사 직업 체험을 할 수 있다.
김형은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가 뿌리내리고 사람과 동물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사회를 만들어 가길 바란다"며 "산업박람회 참여 기업들에게도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가 창출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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