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현, 고하중 자율주행로봇 상용 개발 완료

기사등록 2025/09/09 08:18:47
3t급 고하중자율주행로봇. (사진=삼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모션 컨트롤 전문기업 삼현은 다년 간 준비해온 '스마트팩토리 물류자동화용 고하중 자율주행로봇(Heavy-duty Autonomous Mobile Robot, HAMR)'을 국내 처음으로 상용 개발 완료해 '2025 로보월드'에서 공개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삼현의 HAMR은 3D 라이다(LiDAR), 비전(Vision), 초음파, 범퍼 센서를 결합한 4중 안전체계 기반 안전 주행 시스템, 와이파이·LTE 기반 암호화 통신, 산업용 관제 시스템(ACS)을 탑재해, 제조, 물류, 조선산업 등에서 즉시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다.

특히 기존 AGV(무인운반로봇)의 한계였던 저속(5㎞/h)을 넘어, 20㎞/h 내외의 고속 주행이 가능하다 3t부터 최대 10t까지 운반가능한 라인업을 갖추고, 실내와 실외 복합 환경에서 운용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박기원 삼현 대표이사는 "2025 로보월드를 통해 HAMR의 안정성과 다목적성을 직접 시연하고, 이를 기반으로 CES 2026 전시회 출품도 확정했다"며 "피지컬 AI 부품 공급자에서 플랫폼 기업으로 확대해 글로벌 무대에서 삼현의 브랜드와 기술력을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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