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용 재난본부장 주재 관계기관 대책회의
행안부는 이날 강릉 지역 가뭄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김광용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관계기관 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정부는 강릉에 급수차와 헬기 등 2952대를 투입해 총 7만8867t의 용수를 공급하고 병물 368만병을 비축하고 있다.
그럼에도 이날 오후 1시 기준 강릉 지역의 주요 수원인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은 12.4%에 그치고 있다.
정부는 가뭄이 장기화되는 상황에 대비해 더욱 강화된 가뭄 지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헬기와 소방차·군 물탱크, 지방지차단체 차량, 함정 등 가용 자원을 모두 동원해 운반 급수를 지원하고 약 3개월간 운반급수 작업에 참여하는 차량을 대상으로 고속도로 통행료를 실시할 방침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이밖에 인근 하천 활용에 필요한 시설·설비를 기반으로 추가 수원을 확보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김 본부장은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가뭄 극복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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