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은 시작부터 친환경으로" 관광공사 '고캠핑 스쿨'

기사등록 2025/09/08 17:00:00

4년째 올바른 캠핑 문화 전파…8~24일 참여 야영객 모집

총 2회(10월17~18, 24~25일) '친환경' 북한산 사기막 야영장


김정환 관광전문 기자 =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서영충)는 8일부터 24일까지 친환경 캠핑 이벤트 '2025 고캠핑 스쿨'에 참여할 야영객을 모집한다.

올해로 4년째인 '고캠핑 스쿨'은 '깨끗하GO!, 안전하GO!, 맛있GO! 즐겁GO!'라는 슬로건으로 캠핑 초보자들에게 올바른 캠핑 문화를 전파하기 위해 마련되고 있다.

올해는 총 2회(10월17~18일, 10월24~25일)로 나뉘어 서울 은평구 연서로 '북한산 사기막 야영장'에서 열린다.

이번 캠핑 스쿨에서는 야영장 곳곳을 누비며 미션을 해결하는 '캠핑 지구력 향상 에코티어링'을 비롯해 ▲안전 캠핑 및 텐트 설치 교육 ▲친환경 캠핑 히어로 찾기 이벤트 ▲별자리 관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에코티어링'은 '생태'(Eco)와 '오리엔티어링'(Orienteering)의 합성어로, 목표물을 찾아 주어진 미션을 수행하면서 판단력, 통찰력 등을 키우는 생태 활동 프로그램이다.

고캠핑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신청하면 된다. 온라인 추첨을 통해 회당 20팀씩 총 40팀을 선정한다.

북한산 사기막 야영장은 지난해 선정된 '공공 우수 야영장' 중 '친환경' 부문에 이름을 올린 탄소 중립형 야영장이다. 전기·수소차 등 무공해 1종 자동차만 출입할 수 있다. 일반 내연 차량 이용자는 외부 주차장에서 무료 전기 셔틀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차혁진 관광공사 레저관광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청정 자연 속에서 캠핑도 즐기고, 각종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저탄소 여행의 의미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권했다.

한편, 관광공사는 가을 캠핑 시즌을 맞아 다채로운 이벤트를 연다.

관광공사 부산울산경남지사는 15일부터 21일까지 경남 거창군 내 7개 캠핑장과 협업해 '착한 캠핑' 캠페인을 추진한다. '수승대 오토 캠핑장' '수승대 야영장' '강가 펜션 캠핑장' '휴일엔 캠핑' '달빛 고운 병곡 캠핑장' '달빛 고운 월성 캠핑장' '양지마을 야영장' 등이다.

행사 기간 거창군을 찾은 야영객은 지역 전통시장·식당·관광지 등에서 지출한 금액 중 2만원까지 '거창사랑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19~20일에는 경남관광기업지원센터와 관광 스타트업이 운영하는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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