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하다임 인턴 기자 = 경북 포항의 한 해수욕장 주차장에서 일부 캠핑카들이 주차선을 무시하고 여러 칸을 차지한 사진이 공유되면서 누리꾼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
7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실시간 포항 도구 해수욕장'이라는 제목의 글과 사진 한 장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주말에 사람이 많이 오는 작은 해수욕장인데 주차선 그려져 있는 데를 3개씩 잡고 있다"며 "대단들 하다. 캠핑카가 벼슬이냐"고 지적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해수욕장 인근 주차장에 캠핑카 여러 대가 가로로 주차돼 있는 모습이 담겼다. 일반 차량들은 주차 칸에 질서 있게 세워진 모습이기 때문에 뚜렷하게 대비된다.
누리꾼들은 "캠핑도 자격증 만들어야 하는 거 아니냐" "본인 집에 주차할 자리 없는 것들이 캠핑카 사서 평상시엔 다른 곳에 주차해두고 피해 주는 거다" "주차료를 3배 내야 한다" "캠핑카는 정해진 곳 외 주차 시 무조건 견인시켜야 한다. 공용주차장에 알박기로 수개월씩 세워놔 정작 필요한 차들 주차 못 하게 한다" 등 분노를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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