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땡겨요·먹깨비 '경남 광역형 공공배달앱' 본격 운영

기사등록 2025/09/08 15:48:52

8일 도청서 업무협약 체결… 소상공인 부담 완화

[창원=뉴시스]8일 오후 경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김명주(가운데) 경제부지사가 김주형(왼쪽) ㈜먹깨비 대표이사, 양군길 신한은행 부행장과 '경남 광역형 공공배달앱 공식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5.09.08.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는 8일 오후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신한은행 땡겨요, ㈜먹깨비와 함께 민관 협력 '경남 광역형 공공배달앱' 공식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명주 경제부지사, 양군길 ㈜신한은행 부행장, 전성호 땡겨요사업단 대표, 김주형 ㈜먹깨비 대표와 경남소상공인연합회장, 한국외식업중앙회 경남지회장, 시군 부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땡겨요’와 ‘먹깨비’는 도내 가맹점에 타 배달앱 대비 훨씬 낮은 1.5~2% 이하의 중개수수료를 적용하고, 광고료와 입점료도 받지 않는다.

경남도와 시군은 지역사랑상품권 결제 연계와 홍보를 지원하며, 민간 단체는 가맹점과 소비자 가입 확대를 위한 홍보에 협력한다.

소상공인과 상생을 위해 신한은행이 2022년 출시한 '땡겨요'와 민관협력형 공공배달앱 '먹깨비'는 도내 17개 시군(자체 배달앱 '배달양산' 운영하는 양산시는 제외)에서 공공 배달앱의 혜택이 적용된다.

소비자는 모바일에서 앱을 내려받아 회원등록 후 즉시 이용할 수 있으며, 각 운영사가 제공하는 프로모션과 함께 정부의 공공배달앱 활성화 지원 쿠폰(2만 원 이상 2회 주문 시 1만 원 할인)도 사용할 수 있다.

경남도는 두 배달앱에서 오는 22일부터 시군 지역사랑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도록 결제 시스템을 연계할 예정이다. 창녕과 사천 지역은 24일부터다.

이를 통해 소비자는 더욱 합리적인 가격으로 배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정부 할인쿠폰을 중복 사용해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김명주 경제부지사는 "경남 광역형 공공배달앱 운영사로 선정된 만큼 공익성에 큰 가치를 두고 운영해 달라"면서 "이번 협약을 계기로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성공적인 공공배달앱이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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