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공무원 안전·자활참여자 일자리 창출
[횡성=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횡성군은 2025 지역자활센터 사업성과 평가에서 '더블케어사업단'이 지역특화사업 분야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700만원 인센티브를 지급받게 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228개 기관을 대상으로 ▲자활역량증진 ▲사업단 운영성과 ▲자활기업 활성화 ▲센터운영 전문성 ▲지역사회 연계·협력 활성화 등 총 16개 세부지표를 평가해 우수 10개, 장려 19개 기관을 선정했다.
둔내면 두원리에 위치한 더블케어 세탁사업단은 8명의 자활참여자가 운영 중이다. 강원소방본부 특수구조단와 연계해 소방대원의 특수방화복 세탁·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특화 사업으로 주목받았다.
횡성·홍천·평창 소방서와도 세탁 계약을 맺는 등 소방공무원의 안전 확보와 근무환경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자활참여자들에게 안정적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재진 지역자활센터장은 "더블케어사업단은 근거리 지역 자원을 활용해 주민과 공공기관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했다"며 "소방대원 안전 확보, 취약계층의 경제적 자립 지원, 공공기관과의 협력 강화라는 세 가지 효과를 동시에 달성하며 자활사업의 지속가능성도 높였다"고 전했다.
김명기 군수는 “특수방화복 세탁은 소방공무원의 안전과 자활참여자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상생 모델”이라며 “이번 인센티브 확보를 계기로 더블케어사업단을 확대하고 다양한 특화사업을 발굴해 군민 삶의 질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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