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청렴도 1등급 달성 목표…전담 조직 신설

기사등록 2025/09/07 11:43:33

조직문화 진단, 3대 과제·39개 시책 추진

[서울=뉴시스] 청렴문화 혁신밴드 성과보고회. 2025.09.07. (사진=송파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청렴도 1등급 달성을 목표로 하는 '송파형 청렴 행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구는 지난 1월 청렴심사팀을 신설하고 직원 650명을 대상으로 조직 문화 진단을 실시했다. 이를 반영해 3대 과제, 39개 청렴 시책을 마련했다.

구는 청렴을 조직 문화 전반에 확산하기 위해 통합브랜드 'RACE'를 도입했다. 이는 합리적인(Reasonable), 적극적인(Active), 창의적인(Creative), 효과적인(Effective)을 뜻한다. 청렴 1등급을 목표로 달려가는 경주(Race)라는 의미도 담고 있다.

간부 청렴 결의대회, 직원 인식 진단, 자율통제제도 등이 모두 이 브랜드 아래에서 운영된다.

구는 참여·체감형 행사를 확대해 직원이 함께 실천할 수 있는 청렴 문화를 넓혀가고 있다고 밝혔다.

'청렴포인트 333'(월 3회·1일 3분·연 30시간 청렴 활동), 팀 단위 청렴 챌린지, 청렴 유적지 탐방 등이 대표적이다.

구청장과 직접 소통하는 '톡톡 간담회'를 비롯해 '송퀴즈 토크쇼', 연 510회 열린 '찾아가는 청렴소통단'도 운영 중이다.

주민 체감 성과 창출을 위해 청렴 문자 알림 서비스로 민원·복지·계약 등 생활 밀착 분야 신뢰도를 높인다. 교수·주부·청년 등이 참여하는 청렴 자문위원회, 지역 단체와 협력한 청렴문화 혁신밴드도 운영 중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청렴은 행정 신뢰를 높이는 송파의 중요한 경쟁력"이라며 "앞으로도 브랜드화된 모델, 직원 참여, 주민 체감 성과를 균형 있게 추진해 청렴도 1등급 달성은 물론 주민이 신뢰하는 청렴 행정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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