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 전 성별 확인해야"…태국 트렌스젠더 성기 만진 관광객 폭행

기사등록 2025/09/08 00:00:00 최종수정 2025/09/08 06:14:25
[서울=뉴시스] 태국 파타야 해변에서 인도인 관광객이 트렌스젠더 여성에게 성매매 조건을 이유로 성적 접촉을 시도하다 하이힐로 머리를 가격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진은 파타야 전경. (사진 = 유토이미지) 2025.09.07. *재판매 및 DB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소원 인턴 기자 = 태국 파타야 해변에서 인도인 관광객이 트랜스젠더 여성에게 성적 접촉을 시도하다 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6일(현지시각) 태국 매체 채널7 등에 따르면 지난 5일 새벽 3시께 인도인 남성(25)은 성매매업에 종사하는 트랜스젠더 여성(29)과 성매매 조건으로 말다툼을 벌이던 중 하이힐로 머리를 가격당했다.

사건 당시 남성은 성매매 서비스 요금을 문의하며, 더 많은 금액을 주려면 여성의 성별을 먼저 확인해야 한다고 요구한 뒤 성기를 만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분노한 여성은 신고 있던 하이힐을 벗어 남성의 머리를 여러 차례 가격해 상처를 입혔으며, 남성은 머리에서 출혈이 발생해 병원으로 이송 후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경찰은 두 사람을 상대로 조사를 시작했으나 여성은 화장실을 간다는 핑계로 현장을 벗어난 상태라고 한다. 경찰은 여성의 신원을 확인하고 있어 추후 소환장을 발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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