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전 시장은 6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김정은의 우크라이나 전쟁 파병은 당부를 떠나서 푸틴으로부터 최고급 군사 기술을 넘겨받는 계기가 됐고, 시진핑에게는 그가 추구하는 2027 대만 통일전쟁의 지렛대로 김정은을 이용할 수 있다는 확신을 줬다"고 했다.
그러면서 "시진핑이 대만 통일전쟁을 할 경우, 주한미군을 신속 기동타격대로 투입할 수 있다는 GPR(해외주둔 미군 재배치) 계획을 무산시킬 수 있는 인물로 김정은으로 봤기 때문에 이번 김정은의 방중을 국빈으로 대접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어 "시진핑으로서는 김정은은 계륵이 아니고 자신의 야망인 대륙 통일을 이룰 수 있는 중요하고 결정적인 인물일 수도 있다는 확신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보탰다.
마지막으로 "양안전쟁은 바로 남북전쟁으로 이어질 수가 있다는 가설에 대비해 우리는 철저히 한미일 자유주의 동맹을 굳건하고 강고하게 만들어야 한다"며 "그런 측면에서 미국의 주한미군 유연화 전략을 우리는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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