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횡성군은 지역 기업인 서진비료산업이 안흥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어려운 이웃을 위한 '러브인안흥기금'으로 100만원을 지정 기탁했다고 5일 밝혔다.
서진비료산업은 2019년부터 7년째 매년 지역 나눔을 실천해오며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이번 기탁이 더 특별한 의미를 지니는 것은 '러브인안흥기금'의 성격이다.
'러브인안흥기금'은 안흥면 주민 스스로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자발적으로 이뤄진 나눔 기금이다.
올해로 15년째 이어지고 있으며 이는 단순한 외부 지원을 넘어 주민들이 직접 만들어가는 건강한 공동체 정신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양정기 대표는 "안흥면 이장들의 도움 덕분에 친환경 인증 제품 개발과 더불어 국내를 넘어 해외로까지 사업을 확대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지역의 도움으로 성장한 기업이 다시 지역사회에 환원하라는 선순환 구조를 보여주는 모범적인 사례다.
안순희 안흥면장은 "서진비료산업의 소중한 나눔이 어려운 이웃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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