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주장 채은성이 부상에서 돌아왔다.
한화는 경기가 없는 5일 채은성을 1군 엔트리에 올렸다.
지난달 25일 발가락 통증으로 엔트리에서 말소됐던 그는 11일 만에 다시 1군 선수단에 복귀했다.
채은성은 올 시즌 115경기에서 타율 0.299(415타수 124안타), 19홈런 80타점에 OPS(출루율+장타율) 0.857을 작성하며 한화 타선을 이끌었다.
팀 내 규정타석을 채운 타자 중 타율과 타점, 홈런 2위, OPS는 1위를 기록 중이다.
시즌 막판 선두 LG 트윈스와의 격차를 5.5경기차에서 줄이지 못하고 있는 한화는 채은성의 합류로 마지막 스퍼트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동시에 한화는 내야수 박정현과 포수 장규현을 말소했다.
같은 날 KT 위즈는 선발 투수 소형준을 다시 불러들였다.
2023년 5월 오른쪽 팔꿈치 인대가 파열돼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토미존 서저리)을 받은 뒤 첫 풀타임을 소화하던 소형준은 지난달 26일 관리 차원에서 1군에서 말소됐다.
2년 만에 다시 선발 마운드에 오른 그는 시즌 23경기(선발 21경기)에 등판해 130이닝을 소화하며 8승 6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3.25를 작성했다.
올해 120이닝을 넘기며 선수 보호와 체력 관리를 위해 불펜으로 보직을 변경하기도 했으나, 스스로 복귀를 요청하며 두 경기만에 다시 선발 마운드에 올랐다.
소형준은 이날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KT는 전날 LG 트윈스전에 불펜 등판해 아웃카운트 하나 잡지 못하고 1실점을 내준 좌완 전용주를 1군 엔트리에서 내렸다. 내야수 윤준혁도 2군으로 내려갔다.
이날 NC 다이노스는 신인 우완 김태훈을 등록하고, 전날 두산 베어스전 9회 등판해 1이닝 1실점을 기록한 소이현을 내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dal@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