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렘린궁 "북한군, 우크라이나 아닌 자국 영토에만 배치"

기사등록 2025/09/05 14:44:28 최종수정 2025/09/05 16:06:24
[모스크바=AP/뉴시스]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이 3월 17일(현지 시간)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열린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에모말리 라흐몬 타지키스탄 대통령의 회담에 참석했다. 2025.04.29.

[서울=뉴시스]임철휘 기자 = 러시아가 5일(현지 시간) 우크라이나 전쟁에 파병된 북한군이 러시아 영토에만 배치돼 있다고 밝혔다.

리아노보소티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러시아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고 있는 동방경제포럼에서 "그들(북한군)은 우크라이나에 배치돼 있지 않다. 북한군은 러시아 연방 영토에 배치돼 있다"고 말했다.

앞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 3일 중국 전승절 80주년 열병식을 계기로 열린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북러 정상회담에서 "쿠르스크 해방에 기여한 북한군과 그 가족의 희생을 잊지 않을 것"이라고 감사를 전했다.

이에 김 위원장은 "형제로서의 의무"라고 화답했다.

제10차 동방경제포럼은 3일부터 6일까지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고 있다. 올해 의제는 '극동–평화와 번영을 위한 협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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