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청장, 사우디 방문…국방 고위급 인사와 방산협력 논의

기사등록 2025/09/05 13:26:12 최종수정 2025/09/05 15:14:24

사우디 군수산업청장·정무차관 등과 릴레이 면담

한화에어로·LIG넥스원 등 국내 방산업체 현지활동 지원

[서울=뉴시스] 석종건 방사청장은 3일(현지시간) 사우디 방위산업 육성 및 현지화를 총괄하고 있는 군수산업청(GAMI)의 아흐마드 압둘아지즈 알 오할리 청장과 만나 양국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방위사업청 제공) 2025.09.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석종건 방위사업청장은 3~4일(현지시간) 중동 최대 방산 협력국인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해 국방 부처 주요 인사를 면담하고 한국 방산업체의 현지 활동을 현장에서 지원했다.

먼저 석 청장은 지난 3일 사우디 방위산업 육성 및 현지화를 총괄하고 있는 군수산업청(GAMI)의 아흐마드 압둘아지즈 알 오할리 청장을 면담했다. 석 청장은 사우디가 핵심 가치로 추진 중인 '비전 2030' 실현과 50% 이상의 현지화(현지생산·공동개발 등) 달성을 위한 양국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양측은 또 양국 협력의 실질 이행을 위해 사우디가 전력 증강을 추진 중인 국가방위부의 대규모 지상 장비 현대화 사업과 국방부의 함정·전투기·방공망 사업에서 한국 정부와 방산업체의 대규모 현지화 방안도 논의했다.

같은날 석 청장은 사우디 국방부 전력 증강 사업을 총괄하는 칼리드 빈 후세인 알 비야리 정무차관을 만나 지상장비·함정·전투기·방공·인공지능(AI) 분야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석 청장과 알 비야리 차관은 이번 면담을 통해 현재 진행 중인 협력 분야를 발판으로 미래 전력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정부 간 협력을 기반으로 한 대규모 방산 협력 방안에 대한 새로운 논의를 시작하기로 합의했다.

석 청장은 사우디 방문 기간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중동아프리카 지역본부 개소식에 참석해 사우디 주요 고위급 인사들에게 양국 방산 협력을 위한 한국 정부와 업체의 하나 된 의지를 전달했다. 뿐만 아니라 LIG넥스원 현지 사무소를 찾아 진행 중인 방산 협력 사업에 대한 정부의 지원 방안과 추진 전력에 대해 논의했다.

석종건 청장은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고 분석되는 상대국 및 방산 협력 사업에 대해 앞으로도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세계 4대 방산강국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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