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도시의 효율적인 관리시스템 구축·완성"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안양시는 지난 4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4차 산업혁명 파워 코리아(Power Korea) 대전'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스마트시티 상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이와 함께 이날 시청 접견실에서 전수식을 진행했다.
파워코리아 대전은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따른 적극적 대응과 인간중심의 스마트 사회 형성에 중점을 두고 정부, 기업, 국민이 모두 함께 행복한 스마트 사회의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로 지난 2015년부터 매년 열린다.
이와 함께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모범적 사례를 전파하는 가운데 국회 지속 가능 성장을 위한 구조개혁 실천 포럼과 (사)한국언론인협회가 공동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문화체육관광부 등이 후원한다.
안양시가 수상한 스마트시티상은 스마트 도로·교통 신호·상수도·교통안전 시설물 구축과 함께 재해 대응체계, 지능형 CCTV AI기반 범죄분석, 기타 등 기술, 제품, 서비스를 기반으로 편리함과 안전함을 제공한 기관에 수여하는 상이다.
안양시는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지능형 상황관찰기(CCTV) 등을 활용한 스마트도시 사업을 통해 교통·안전·재난·복지를 통합 관리하는 등 시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도시의 효율적인 관리시스템을 구축·완성했다는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안양시는 국토교통부의 '스마트도시' 인증, 유엔 국제전기통신연합의 '스마트시티 국제 표준 인증' 등 국내외가 인정하고, 해외 143개국 929개 도시에서 7025명이 방문한 점도 이번 수상에 한몫했다고 설명했다.
안양시는 지난해 자율주행 버스 운행을 시작한 가운데 군·경과 '공중영역 감시·추적 체계'를 구축하는 등 안전을 강화했다. 또 경찰의 협력을 얻어 저녁 귀가 중 동행·보호를 받을 수 있는 '스마트폰 안전 귀가 달빛 동행'을 새롭게 선보였다.
이 외에도 ▲인공지능(AI) 기반 교통신호 운영 ▲고령자 안심 서비스 ▲긴급차량 우선 신호시스템 ▲지능형 선별 관제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최대호 시장은 전수식에서 "이번 수상은 지난 20여년간 시민과 함께 땀 흘려온 성과의 결실"이라며,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스마트도시를 선도하는 등 '디지털 특별자치시 안양'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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